한자로 목의 앞부분을 경(頸)이라 하고 뒷부분을 항(項)이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목 그리고 목과 근육으로 연결되어 있는 등 어깨 등에서 나타나는 만성적인 뻐근하고 무거운 통증을 경항통이라고 합니다. 경항통이 제때 치료되지 않는 경우 두통이나 목 디스크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허리에 부담을 주는 나쁜자세로 오랫동안 생활하거나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게 되면 허리 디스크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탄력을 잃게 됩니다. 부드러웠던 수핵은 굳어지고 낡아서 약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퇴행이 된 상태에서 허리에 무리한 충격이 가해지면 몸의 무게를 탄력적으로 받쳐주지 못하게 되어 결국 수핵이 섬유질을 뚫고 나오게 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에 무리를 주는 자세로 인해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디스크는 반드시 만성이 되기 전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몸의 상태를 파악하여 개선할 수 있는 체계적인 한의학적 치료를 해야합니다.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손상되고 두꺼워지면서 어깨뼈에 달라붙어 관절의 운동 범위를 제한하는 질환을 오십견이라고 합니다. 어깨가 얼어버린 것처럼 굳는다고 해서 동결견이라고도 불리며, 정확한 의학적 명칭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움직임이 적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며, 야간에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보통 50세 전후에 많이 생긴다고 해서 오십견으로 불리지만,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젊은 연령층에서도 오십견 발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